용어는 음악을 더 잘 듣기 위한 도구이지 입장권이 아니다. 모르는 말이 있어도 곡을 즐길 수 있고, 들은 뒤에 이름을 붙여도 늦지 않다.
- BPM·킥·스네어·하이햇은 리듬을 설명한다.
- 루프·시퀀스·샘플은 재료를 조직하는 방식을 말한다.
- 브레이크·빌드업·드롭은 에너지의 변화를 가리킨다.
시간과 재료를 말하는 여섯 단어
BPM은 1분 동안의 박 수를 나타내는 속도 단위다. 킥은 낮고 강한 중심 타격, 스네어는 상대적으로 날카로운 타격, 하이햇은 짧고 높은 금속성 소리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장르에 따라 역할은 달라진다.
루프는 일정 구간의 반복, 시퀀스는 소리나 제어값을 시간 순서로 배열한 패턴이다. 샘플은 녹음된 소리의 일부를 새로운 작업에 사용하는 재료를 뜻한다.
움직임과 공간을 말하는 여섯 단어
브레이크는 중심 리듬이나 에너지가 잠시 빠지는 구간, 빌드업은 긴장을 쌓는 구간, 드롭은 축적된 긴장이 큰 변화로 풀리는 지점을 흔히 가리킨다. 모든 곡이 이 구조를 따르는 것은 아니다.
필터는 특정 주파수 대역을 줄이거나 통과시키는 처리, 리버브는 공간의 울림을 모사하거나 만드는 효과, 디스토션은 신호를 의도적으로 거칠게 변형하는 처리다. 같은 단어도 제작 기술과 청취 인상 사이에서 조금 다르게 쓰일 수 있다.
